히트작의 만남…넥슨 ‘메이플·데이브’ 협업 주목

메이플스토리와 데이브 더 다이버가 협업해 선보인 미니게임 '세이브 더 다이버'.ⓒ넥슨

넥슨은 자사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데이브 더 다이브’가 협업 콘텐츠를 게임 안팎으로 선보이며 이용자 이목을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와 데이브 더 다이버의 협업 소식이 공개됐을 당시 완성도 높은 도트 그래픽을 보유한 두 게임이 만들어 낼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모인 바 있다. 실제 지난달 업데이트로 협업 콘텐츠가 공개된 후 많은 이용자의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호응을 얻는 것은 미니게임 ‘세이브 더 다이버’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해양 탐험과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를 메이플스토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블루홀 탐험’으로 심해로 나가 해산물을 채집하고 ‘반쵸스시’를 직접 운영하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재미를 완성도 있게 구현하고, 그 과정에서 기념 훈장과 인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한 것이 긍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략법에 대한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 등장인물의 외형을 본떠 만든 치장 아이템을 출시하는 등 협업 요소를 게임 곳곳에 배치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메이플스토리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공개한 협업 굿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잠수복을 입은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핑크빈’을 모델로 한 메탈 키링, 인형 키링, 실리콘 무드등과 핑크빈 콘셉트의 잠수복을 입은 ‘데이브’ 모양의 메탈 키링을 출시했다. 유명 보틀 브랜드 ‘날진’에 특유의 비주얼을 입힌 32oz(온즈) 보틀 2종도 함께 선보였다.

국내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김창섭 디렉터는 “많은 이용자에게 더욱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해 드리고자 이번 데이브 더 다이버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하게 선보여드리고 나아가 이용자들의 즐거움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