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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연세대에 5G 오픈랜 연구 플랫폼 구축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4.10.28 09:49
수정 2024.10.28 09:50

국내 대학 최초 특화망 기반 오픈랜 설치

차세대 통신 기술 테스트베드 자리매김 기대

노키아 및 연세대 로고. ⓒ노키아

노키아코리아는 연세대학교와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한 특화망 기반의 5G 오픈랜 연구 플랫폼을 연세대 캠퍼스에 공동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노키아와 연세대는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세대에 특화망을 설치했다. 특화망은 특정 목적을 위해 구축되는 5G 기반의 사설 이동통신망이다.


이번에 연세대에 설치된 시스템은 국내 중소기업의 특화망 기지국 무선 유닛에 노키아의 분산 유닛(Distributed Unit)이 접목되는 오픈랜 시스템으로, 국내 대학 최초로 설치되는 특화망 기반의 오픈랜 사례라고 노키아는 설명했다.


차세대 통신 기술인 오픈랜은 기지국의 무선 유닛과 디지털 유닛 사이의 규격을 표준화해 서로 다른 제조사 간 상호 호환성을 높이는 ‘개방화’, 디지털 유닛과 제어부를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하는 ’클라우드화’, 그리고 무선 접속에 AI·ML(인공지능·머신러닝)을 적용하는 ’지능화’가 특징이다. 중소기업과 글로벌 통신사 간 협업이 가능한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세대는 이 특화망을 통해 ▲vRAN(가상화 무선접속망) 연구 플랫폼 ▲오픈랜·6G 클라우드 인재 양성 사업 ▲한국·EU 6G 공동연구 등 국가 주요 연구 사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김성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이번 오픈랜 연구 플랫폼은 실험실을 넘어 연세대 캠퍼스가 오픈랜과 vRAN, AI-RAN을 실험할 수 있는 커다란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주요 대학들과의 협력 중에서도 연세대와의 파트너십은 특히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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