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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내년 증시 연초지나 점차 우호적 분위기…코스피 2416~3206”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4.10.25 09:28 수정 2024.10.25 09:28

코스피 예상 평균값 2700 후반…“연저점-고점 편차 높을 것”

SK증권 CI. ⓒSK증권

SK증권은 내년 탑다운 리스크가 심화될 수 있는 연초를 지나 점차 우호적인 주식시장 분위기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며 2025년도 코스피 예상밴드를 2416~3206으로 제시했다.


황지우 SK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증시에 핵심 요인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리스크 프리미엄(Risk Premium)의 예상 변동 범위로 가늠해본 코스피의 예상 평균값은 2700 후반”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확대된 매크로(거시경제) 리스크의 영향력과 변동성을 고려했을 때 발생 가능한 연저점 및 연고점의 편차는 상당히 높을 수 있다고 판단해 2416~3026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내년 초반에는 경기방어주를, 이후부터는 경기민감주 비중을 점차 늘리는 전락을 추천했다. 시장 주도주 측면에선 제약·바이오에서 반도체로 전환을 염두해 둬야한다고 조언했다.


황 연구원은 “지수 방향성의 결정 주체인 외국인 입장에서 저성장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국내 기업들을 매수할 이유가 없다”며 재무제표 전반의 성장성을 고려한 팩터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유의미하게 벤치마크를 아웃퍼폼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해당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상향 조정된 업종은 정보·기술(IT), 건강관리, 소재, 유틸리티, 산업재 등”이라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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