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국감 중 '욕설' 논란 김우영, "넷플릭스 저리가라" 거대 K-OTT 탄생 임박, [단독] 여당 원외 당협위원장끼리도 설전 등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10.24 20:57 수정 2024.10.24 20:57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국감 중 '욕설' 논란 김우영에…국민의힘 "폭언 강력 규탄"


국민의힘은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법관 출신 주제에' '임마' '이 자식' 등의 막말을 한 것과 관련, 김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일상이 된 민주당 의원들의 막말과 폭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김우영 의원의 막말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과방위는 방송통신위원회 및 소관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국감 도중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한 직원이 갑자기 쓰러졌고, 주변 사람들이 응급조치를 시도하는 가운데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사람을 죽이네, 죽여"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저리가라" 거대 K-OTT 탄생 임박...기대·우려 공존


티빙·웨이브 합병에 따른 거대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장이 머지 않은 가운데 업계에선 이에 대한 긍정·부정적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인기 콘텐츠 수급,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의 경쟁력 강화로 넷플릭스 독주 체제가 깨질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일각에선 CJ와 지상파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가 재편되면서 새로운 독점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23일 OTT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는 합병 본계약 체결을 위한 최종 협상안 도출을 남긴 상태다. 업계는 양사가 연내 합병할 것으로 전망한다. 두 회사는 수개월째 합병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해 관계사들이 각자 이익에 따라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이견을 보이면서다. 티빙과 웨이브 합병 비율은 1.6대 1 정도, 기업 가치는 1조6000억원 수준으로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여당 원외 당협위원장끼리도 설전…"한동훈 반성해야" VS "윤 선거 패배 사과했나"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한동훈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 해결책을 놓고 심야 설전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설전은 일부 당협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를 향한 요구를 내놓은 한 대표의 최근 발언과 행동이 잘못됐다고 비판하며 "겸손하라"거나 "자기반성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자, 친한(친한동훈)계 당협위원장들이 이에 반발하는 방식으로 벌어졌다.


24일 데일리안 취재에 따르면, 이준배 세종특별자치시당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모인 단체 카톡방에 '이기는 길'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한 대표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해당 글에서"최근 우리 당 지도자들이 야당의 박수 세례를 받는 모습을 보며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며 "저들의 박수는 우리 내부의 싸움을 부추기고, 자유우파 정권을 약화시키려는 그들의 야비한 계략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를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XX, 다 죽이네" 방문진 직원 실신에 격앙된 김태규…국회 모욕죄로 고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4일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겸 위원장 직무대행을 국회 모욕죄 혐의로 고발할 것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국회 과방위는 이날 방통위 대상 종합 국정감사를 잠시 중단하고 개회한 제10차 전체회의에서 김 직무대행에 대한 고발의 건을 상정했다. 표결 결과 재석 22인 중 찬성 12인, 반대 7인, 기권 1인으로 안건이 가결됐다.


해당 안건 상정은 김 직무대행이 이날 종감 정회 시간 과방위 회의실에서 방송문화진흥회 소속 직원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자 “다 죽이네 죽여 이씨”라고 발언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영상을 통해서 사실임이 확인됐다.


"모든 남자들 다 만져봐"…박스만 걸치고 압구정 활보 '알몸녀', 결국 기소


서울 압구정동에서 박스로 몸을 가리고 행인들에게 신체를 만지게 한 여성이 마약류인 케타민을 구입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유동균 판사)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지난달 24일 열었다.


A씨는 지난 4월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류인 케타민을 수차례 구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다른 인물 B씨와 함께 판매상에 비트코인으로 약 35만원 상당의 대금을 보내고 강남, 서초, 송파 등지 주택가 에어컨 실외기에 마약을 은닉하는 '던지기' 수법으로 구입한 마약류를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A씨가 전달 받은 케타민은 5그램이다.


윤한갈등 책임, 윤석열 부부 합 75.8%…尹 38.1%, 김건희 37.7%, 한동훈 9.5%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 이후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이 생각하는 '윤한 갈등'의 책임자가 윤 대통령인지 김건희 여사인지 치열하게 엇갈리는 모양새다. 한 대표를 갈등의 책임자로 보는 국민은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2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남에서 상호 평행선 입장 차이로 다가가지 못한 원인이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한 대표가 갈등의 책임자라는 응답은 9.5%로, '잘 모르겠다'(14.6%)는 응답보다도 낮았다.


'윤한 갈등'의 책임자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꼽은 응답은 각각 38.1%와 37.7%로 오차범위 내였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