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 “본청약 지연으로 분양가 인상…LH가 부담” [2024 국감]
입력 2024.10.24 17:52 수정 2024.10.24 18:07
공공주택 사전청약 이후 본청약 일정이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본청약 일정이 미뤄져 발생하는 분양가 인상분에 대해 LH가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공주택 사전청약 분양가 산정과 관련해 “(사전청약 때 공고된) 본청약 이후 지연기간은 원칙적으로 LH가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당초 사전청약 때 약속했전 본청약 일정 기준으로 분양가를 산정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재차 질문한 것에 대해서도 이 사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사전청약 후 본청약이 이뤄지지 않은 단지는 78곳이다. 이중 본청약이 확정된 곳은 31곳에 불과하며 나머지 단지는 본청약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