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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물류기업 공간지원…신모델 ‘스마트 공동물류 센터’ 확대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4.10.24 16:00 수정 2024.10.24 16:00

기재부 차관보·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 현장 방문

기획재정부 ⓒ데일리안 DB

중소 물류기업에 물류공간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인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고 기획재정부가 24일 밝혔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 천안시와 이날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국내 첫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고 6개 중소기업 및 관련 전문가들을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 개장한 천안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총사업비 482억원 중 국비 110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센터에 입주한 중소 물류기업이 첨단 물류 시스템을 공동 이용할 수 있는 공유형 물류센터다.


이날 방문에서는 AI 기반 자동화 설비를 활용한 최적의 보관위치 및 배송경로 설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요예측, 로봇을 활용한 창고 입출고 자동화, 무인운반차를 통한 24시간 운영 및 인건비 절감 등 공유 기반 물류 시설과 AI·디지털 기술 융합 사례들이 점검됐다.


현장점검 이후 이어진 관계기관 간담회에서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 도입에 따른 효과와 향후 고도화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광복 천안시 건설안전교통국장은 “이 물류시설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 물류업계의 상생을 지원하는 시설로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차관보는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류 플랫폼을 차질 없이 운영하여 데이터 기반 물류 최적화 및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지리적 특성상 육지 대비 물류비가 높은 제주도에도 중소 물류기업이 저렴한 임대료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신 운영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258억원(국비 92억원)을 투입해 연말 건설공사에 착공해 2026년 초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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