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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구글·S&P가 받은 ‘언리시 어워드’ 수상…한국 최초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10.23 12:16 수정 2024.10.23 12:17

인재 개발·혁신 성과 인정받아

한국수자원공사가 '2024 언리시 어워드'를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세계 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언리시 월드(Unleash World) 콘퍼런스에서 ‘2024 언리시 어워드(UNLEASH Award)’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언리시 월드 콘퍼런스는 유럽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인적자원개발(HRD) 행사다. 인적 자원과 인재 개발 분야에 혁신적인 성과를 이룬 기업 등을 선정해 언리시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그동안 구글과 S&P, 로레알 등 세계적 기업들이 선정됐으며, 한국기업으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최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수상은 공공성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인재 육성 방식인 ‘K-프로페셔널(K-Professional)’ 프로그램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K-프로페셔널은 미래 핵심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최고 단계 프로그램다. 2008년 수자원·수도 등 주요 사업 분야와 관련해 최초 개설 이후 초순수·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미래 성장 분야까지 확대해 올해까지 1000여 명의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AI 정수장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관망 관리 등 독보적인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확보하고 물 문제 해소를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성과 효율성의 조화가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글로벌 인재 개발 시장에서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공기업으로서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익이라는 더 큰 가치를 추구하는 인재를 육성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물 산업을 세계 1등으로 이끄는 동력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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