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경기형 과학고’ 유치 나선다

김포시-김포교육지원청 ‘과학고 유치 업무협약’체결

김병수(왼쪽) 김포시장과 김영리 김포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업무협약을 체결 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김포시 제공

김포시에 과학고를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최근 김포 교육지원청과 ‘과학고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인구 70만 대도시 김포에 걸맞은 교육 정주여건 마련과 이공계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 추진단을 구성,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서명운동과 공청회를 개최해 유치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김영리 김포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김포시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과학고 설립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명품교육도시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가겠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으로 성장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은 다음 달 초 과학고 유치 신청을 받아 별도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예비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