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재원 추가 기소…마약류 수수 혐의
입력 2024.10.15 16:19 수정 2024.10.15 16:22
서울중앙지검, 15일 오재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기소
오재원, 14명으로부터 총 86회 걸쳐 의료용 마약류 포함 2365정 수수 혐의
마약 투약하고 신고하려는 지인 협박한 혐의는 1심서 징역 2년 6개월 선고
검찰이 수십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씨를 마약 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보성 부장검사)는 이날 오 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오 씨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구선수 등 14명으로부터 총 86회에 걸쳐 의료용 마약류인 수면제 등 합계 2365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이달 10일 오 씨에게 징역 4개월을 구형했다. 추가 기소 건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오 씨는 마약을 투약하고 이를 신고하려는 지인을 저지하기 위해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2심 재판은 30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