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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동물 아닌 가족" 반려동물 떠난 후 '펫로스 증후군' 예방법은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4.10.13 19:02 수정 2024.10.13 19:03

지난 12일 방송인 은지원이 KBS 2TV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에 출연해 반려견의 죽음 후 힘들었던 '펫로스(petloss) 증후군' 경험을 털어놨다. 노견을 키우는 방송인 서장훈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물은 훌륭하다 캡처

반려동물이 사고, 노환 등으로 죽었을 때 느끼는 우울감이나 상실감을 의미하는 펫로스 증후군은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수의사협회는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5가지 방법으로 반려동물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반려동물이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 되새기고, 다른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펫로스 증후군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반려동물이 사람보다 먼저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또한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이나 관련 전문가와 슬픔을 공유하고 위로받는 것도 증상을 극복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한편, 주변인의 역할도 중요하다. 겨우 동물의 죽음으로 비하하는 반응이나 시선은 더 큰 좌절감과 상실감을 안겨 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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