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원태인 vs 엔스’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맞대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10.13 18:23 수정 2024.10.13 18:23

2차전 선발로 예고된 LG 엔스와 삼성 원태인. ⓒ 뉴시스

1차전을 승리한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다승왕 원태인을 2차전에 내보낸다. 반면, LG는 디트릭 엔스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과 LG는 14일 오후 6시 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2차전 선발로 각각 원태인, 엔스를 예고했다.


당초 삼성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을 선발이 아닌 스윙맨으로 기용하려 했으나 외국인 에이스 코너 시볼드가 어깨 부상 여파로 엔트리에 들지 못하며 2선발의 중책을 맡겼다.


원태인은 올 시즌 15승을 따내며 두산 곽빈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로만 등판해 159.2이닝을 소화했고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의 특급 피칭을 선보였다. LG전에서는 2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LG는 엔스가 마운드에 오른다. 엔스는 정규시즌서 167.2이닝을 책임졌고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삼성과의 맞대결도 나쁘지 않다. 그는 정규시즌 삼성전 2경기에 나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1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 3.00으로 경기 내용은 준수했다.


문제는 체력이다. 지난 5일 kt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나서 5.1이닝을 던졌던 엔스는 3일 쉰 뒤 4차전에 나왔으나 3.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가을 야구 세 번째 경기는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