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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화 받았다"…조국, 14일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유세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4.10.13 11:39
수정 2024.10.13 11:40

"단일화되더라도 지원유세 하겠다 수차례 공언"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0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전남 영광군 터미널사거리에서 군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대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조 대표는 13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화를 받고 14일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금정구를 방문하기로 했다"며 "저와 혁신당은 이번 재보궐선거 후보를 낼 때부터 금정구청장 후보가 민주당 김경지 후보로 단일화되더라도 지원유세를 할 것이라고 수차례 공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당은 후보단일화 이후 민주당의 부산 선거 전략에 맞춰 지원하려고 준비를 갖추고, 민주당 요청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과 혁신당은 지난 4일 후보 단일화 방식에 합의한 뒤 5∼6일 이틀에 걸쳐 여론조사를 했고, 그 결과 김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조 대표는 "투표가 며칠 안 남은 지금 전남 영광과 곡성의 선거캠프에서는 큰 아쉬움을 표하지만,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에 복무하고자 흔쾌히 부산에 간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과 영광, 곡성 지지자는 제 몫까지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조 대표의 지원유세에는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패한 혁신당의 류제성 전 후보도 동행한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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