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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끄라톤 영향 전망…농식품부 “농작물 피해 최소화 노력”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4.09.29 23:51 수정 2024.09.29 23:51

29일 태풍 대비 긴급 대책회의 개최

취약시설 긴급점검 등 선제조치 당부

태풍·호우 대비 농작물 등 안전관리요령.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8호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9 오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박범수 차관 주재로 저수지 점검, 과수, 채소 등 분야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발생했다. 태평양 수온이 예년보다 2℃ 이상 높아 강도 ‘강’의 태풍으로 세력을 키워 10월 4일 제주도 먼바다까지 북상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박범수 차관은 지난 7월과 9월 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과 취약시설,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과수 지주시설 고정, 시설하우스와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등 긴급점검 및 보완 조치를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8월 이후 호우와 태풍에 대비하여 저수지, 배수장, 과수원, 축사, 가축매몰지, 산사태지역 등 호우 피해지역과 취약시설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전에 분야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범수 차관은 “태풍에 대비해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전에 저수지 사전방류, 과수 지주시설, 축사 지붕과 주변 배수로 점검 등을 강화할 것”이라며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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