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신임 사장에 박일영 전 세계은행 상임이사
입력 2024.09.26 18:33
수정 2024.09.26 18:33
국제기구서 경험 多…국제금융 전문가로 꼽혀
이날 취임식 이후 본격 업무 시작…임기는 3년
기획재정부 출신인 박일영 전 세계은행 상임이사가 한국투자공사(KIC)가 제 9대 사장에 올랐다.
26일 한국투자공사에 따르면 회사는 신임 사장에 박 전 이사를 임명했다. 그는 이날 오후 회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업무를 시작했다.
박 신임 사장은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및 상임이사,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 등 국제기구에서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쌓은 국제금융 전문가로 평가된다.
주요 경력으로는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 대외경제국장, 국제경제관리관 등이 있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7년까지다.
앞서 진승호 전 사장의 임기는 지난 5월 종료됐지만 신임 사장 선임이 지연되면서 임기가 4개월 연장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