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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3기 신도시 최초 본청약 개시…인천계양 1106가구 공급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4.09.20 18:37 수정 2024.09.20 18:3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 지구 본청약 공급을 위해 견본주택 전시관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 지구 본청약 공급을 위해 견본주택 전시관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본청약 지구는 인천계양 A2, A3 블록으로, A2블록은 공공분양 747가구, A3블록은 신혼희망타운 359가구를 공급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6년 12월이다.


해당 단지는 반경 1km 내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이 있고 인근에 대형마트, 계양체육관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지난 2021년 사전청약 당시 A2블록 52.54대 1, A3블록 12.8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특히 A3 블록에는 단지 내 어린이집, 공동육아방 등 육아 친화적인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서며, 단지 남쪽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인접해 있다.


A3 블록에서는 전용 55㎡를 단일 공급하며 평균 분양가는 3억9000만원 수준이다. A2 블록의 분양가는 오는 30일 공고를 통해 공개된다.


본청약에서는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A3블록 123가구, A2블록 185가구가 일반청약 물량으로 배정됐다.


한편, 이날 LH는 이한준 LH 사장,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2, A3 블록 견본주택 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전시관은 계양지구 위치도, 단지모형도 등과 3개 타입(A2 블록 59B·74A, A3 블록 55A)의 견본주택으로 구성됐다. 오는 21~22일 A3 블록 사전청약 대상자에게 우선 공개된 후 일반청약 대상자에게 공개된다.


LH는 인천계양 지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3기 신도시 본청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고양창릉,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등 총 15개 블록 약 1만가구가 착공되고,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고양창릉(3개블록, 1700가구) ▲하남교산(1개블록, 1100가구) ▲부천대장(4개블록, 1900가구) 본청약이, 하반기에는 ▲남양주왕숙(6개블록, 3000가구) 청약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LH는 올해 하반기 서울 수도권 공공택지 등에 총 4421가구 청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공분양은 총 1622가구로 ▲동작구 수방사 263가구 ▲인천계양 A2 블록 747가구 ▲파주운정3 A20 블록 612가구가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총 2799가구로 ▲인천계양 A3 블록 359가구 ▲수원당수 A5 블록 484가구 ▲의왕월암 A1 블록 446가구, A3 블록 424가구 ▲의왕청계2 A1 블록 320가구 ▲성남금토 A4 블록 766가구가 공급된다.


이 사장은 “수도구너 부동산 시장 조기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주택공급 확대를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택공급을 위한 모든 공정의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선행절차를 단축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신속한 주택공급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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