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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경 정체 본격 시작…부산→서울 10시간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입력 2024.09.17 10:45
수정 2024.09.17 14:36

17일 전국 교통량 예상치 669만대

추석 연휴가 시작된 14일 서울 경부고속도로 잠원IC 구간 하행선(오른쪽)이 많은 차량 이동으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추석 당일인 17일 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가장 극심할 전망이다.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시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부산요금소를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10시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울산 9시간 30분 ▲목포 9시간 30분 ▲대구 9시간 ▲광주 8시간 50분 ▲강릉 5시간 40분 ▲대전 4시간 20분이다.


17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한국도로공사

반대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50분 ▲울산 7시간 20분 ▲대구 6시간 50분 ▲목포 4시간 50분 ▲광주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귀경 방향의 경우 오후 4시부터 5시 정점을 찍고 18일 새벽 3~4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1~2시 정점에 이르고, 오후 9~10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669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귀경길 차량은 51만대로 예상했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되고, 버스전용차로는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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