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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트럼프 암살 시도에 심란…정치 폭력 규탄"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4.09.16 13:55
수정 2024.09.16 18:34

"트럼프 무사해 감사…비밀경호국 임무 수행 위해 모든 자원 확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를 '정치 폭력'이라며 규탄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암살 시도 가능성에 매우 심란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가운데 정치 폭력을 규탄한다는 점을 명백히 밝히고자 한다"며 "이번 사건이 또 다른 폭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각자 맡은 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해 감사하고, 미국 비밀경호국과 법 집행 기관의 경각심을 치하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비밀경호국이 본연의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 역량, 보호책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소재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비밀경호국 요원이 골프장 밖에서 AK-47 유형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를 발견하고 미리 사격해 달아나도록 하면서 피격 위기를 넘겼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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