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서 벤츠 돌진해 차량 8대 추돌…'급발진' 주장
입력 2024.09.13 09:28
수정 2024.09.13 09:28
이면도로서 나오던 벤츠가 속도 줄이지 않고 큰길 돌진
가해 운전자 "차량 급발진했다" 주장…사고 경위 조사
12일 오후 5시 10분께 서울 성동구 송정동 성동세무서 인근 이면도로에서 벤츠 차량이 왕복 6차로인 광나루로로 돌진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8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광나루로 양 방향의 차량 통행이 통제돼, 퇴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
사고를 낸 벤츠 차량은 골목길을 나와 왕복 6차로 도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직진해 교통 정체로 멈춰있던 차량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벤츠 운전자는 경찰에 "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