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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부산·경남 지역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 진행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4.09.13 08:05 수정 2024.09.13 08:05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한 자립준비청년이 구입할 의류를 살펴보고 있다.ⓒ무신사

무신사는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돕는 대외 활동인 '너의 꿈을 응원해' 캠페인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설 보호가 끝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입시·취업 등 각자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자신만의 취향을 찾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자기표현의 자립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무신사는 보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2022년부터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너의 꿈을 응원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무신사를 주로 사용하는 고객층과 자립준비청년의 연령대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무신사만의 차별점을 담아 기획한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무신사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입시, 취업 등의 이유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에 필요한 의류와 프로필 사진 등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발견하고 가장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12일에는 부산·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 70명이 캠페인이 진행된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을 방문했다. 앞서 진행된 캠페인은 서울, 대구에서 진행된 반면 이번에 처음으로 부산·경남 지역까지 확대된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은 직접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는 패션 상품을 찾는 자유로운 쇼핑 과정을 통해 나다움을 발견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는 무신사가 패션 플랫폼으로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누구든 자신만의 멋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지향점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직접 고른 옷을 갖춰입은 채로 헤어·메이크업을 받고 입학, 취업 등 새출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프로필 사진도 촬영했다. 무신사에서 유수의 브랜드들과 화보 및 쇼케이스 제작 경험을 갖춘 전문 포토팀이 재능기부로 자립준비청년들의 밝은 모습을 담아냈다.


이후 소규모 그룹 활동을 통해 이전 캠페인에 참여했던 자립준비청년들이 멘토로 참석해 함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정서적 교감을 쌓는 네트워킹 시간도 진행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나다운 것을 찾고 표현하고 싶은 자립준비청년의 감수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특징을 살려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패션을 좋아하고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있는 무신사가 옷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험과 홀로서기를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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