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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내달 주식선물 39종목·옵션 6종목 추가 상장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09.12 13:20 수정 2024.09.12 13:22

코스피 27개·코스닥 12개 종목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4일 주식선물 39종목과 주식옵션 6종목을 추가로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양식품, 한미반도체, 한국앤컴퍼니, 풍산, 두산로보틱스, 영풍 등 27개 종목이, 코스닥시장에서는 HPSP, 포스코엠텍, 에코프로에이치엔, SOOP 등 12개 종목이 주식선물 기초주권으로 상장된다.


이번 추가 상장에 따라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글로벌지수의 구성 종목에 대한 주식선물이 사실상 모두 상장된다.


추가 상장일인 11월 4일 기준으로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 중 주식선물 기초자산에 포함되지 않는 종목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1개 종목이다.


거래소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적분할 후 신설법인으로 9월 30일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될 예정이지만 선정 절차 및 전산 개발 일정 등에 따라 이번에는 주식선물 기초자산으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스닥글로벌지수 중에는 제이시스메디칼만 주식선물 기초자산에 선정되지 않았다. 이 회사는 향후 주주총회 결과 등에 따라 상장 폐지 등이 이뤄질 수 있어 상장 유지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주식옵션 기초자산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 하이브, LS ELECTRIC,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이,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이 추가된다.


반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DB하이텍, 파라다이스는 주식선물 기초주권에서 제외된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주식선물 기초주권수는 222개에서 258개로, 주식옵션 기초주권수는 52개에서 58개로 확대된다.


한편, 거래소는 작년부터 주식선물옵션 기초·자산 선정 기준을 대표지수 구성 종목 여부로 명확화하고 주식선물·옵션 상장을 크게 확대하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식선물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4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3조1000억원 대비 46% 늘었다. 주식옵션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20억원에서 62억원으로 201% 증가했으며 지난달 24일 하루 거래량이 100만 계약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수구성종목 정기변경(연2회) 등에 따라 적시에 주식선물‧옵션 추가상장 등을 시행해 시장수요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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