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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TMA 4관왕’ 뉴진스, 민희진 해임에도 “대표님 사랑하고 감사해”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4.09.09 09:23 수정 2024.09.09 09:23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주요 부문 4관왕을 석권하면서 최근 해임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공개 지지했다.


ⓒTMA 조직위원회

뉴진스는 지난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에서 ‘월드와이드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월드와이드 아이콘’은 본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가운데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가수(팀)에게 수여하는 글로벌 스타상이다.


뉴진스는 이날 ‘월드와이드 아이콘’ 수상에 앞서 가장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준 팀을 꼽은 ‘월드 베스트 퍼포머’, 앨범 판매량과 음원 순위와 심사위원 점수 등을 종합해 뽑는 ‘올해의 아티스트’, 그리고 팬 투표 1위의 가수(팀)에게 주는 ‘무신사 인기상’도 수상했다.


특히 다니엘은 ‘무신사 인기상’을 수상하면서 “인기상이란 정말 멋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는데 저희의 멋진 스태프분들과 헤어메이크 선생님 퍼포먼스 디렉터 분들 너무 많다”면서 “마지막으로 저희를 항상 아껴주시고 지켜주시는 저희 민희진 대표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드와이드 아이콘’을 수상하면서도 혜인은 “저희 대표님 정말 정말 감사하다, 너무 사랑한다 대표님”이라고 거듭 민 전 대표를 언급했다.


이날 멤버들은 뉴진스의 역대 메인 히트곡인 ‘ETA’ ‘OMG’ ‘디토’ ‘하이프 보이’ ‘어텐션’을 각각 솔로 무대로 꾸몄다. 원곡과 어우러진 리믹스 버전의 댄스 브레이크를 통해 자신들만의 개성과 매력을 뽐낸 것은 물론 그간 해보지 않은 도전적 면모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또 현지 팬들을 위해 ‘버블 검’ 일본어 버전을 선보이고, 댄서들과 함께 ‘하우 스위트’ 무대도 선보였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히면서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 측은 해임 결정이 주주간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고 맞서면서 또 다시 어도어와 의견 충돌을 빚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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