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손발톱 깎은 男, 입에 넣고 '냠냠'
입력 2024.08.29 10:52
수정 2024.08.29 10:53
지하철 객실 안에서 다리를 벌린 채 손톱, 발톱을 깎은 남성의 행위 때문에 다른 승객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28일 JTBC '사건반장'은 이날 낮 대구 지하철 2호선에 탑승한 한 남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파란색 티셔츠와 검정 바지를 입은 남성이 전철 내 좌석에 앉아 손톱을 깎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깎은 손톱을 먹기도 했다.
이어 남성은 양말을 벗고 발톱까지 깎았고, 발톱도 입에 집어넣었다.
이런 비상식적인 행위에 한 여성 승객은 인상을 구기며 다른 자리로 옮겨 앉았다고.
제보자는 "점심을 먹은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이 장면을 목격해 속이 안 좋다"며 "요즘 대구가 상당히 더워서 그런지 이상한 사람들을 많이 목격해 심란하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해외토픽에도 나올 듯" "토할 것 같다" "비위 상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