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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제니車 다음 존더분쉬 공개…한글 새긴 ‘타이칸 터보 K-에디션’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4.08.22 17:29 수정 2024.08.22 17:29

색상별 10대씩 생산…한국 유일하게 50대 한정 판매

‘타이칸’ 한글 새긴 국새모양·韓 랜드마크 형상화 그래픽

판매 가격 3억2300만원부터…고객 인도 내년 초부터

(왼쪽부터)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사장, 알렉산더 파비그 포르쉐 AG 개인화 및 클래식 부문 총괄 사장, 케빈 기에크 포르쉐 AG 승용부문 총괄 사장이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포르쉐코리아 신형 타이칸 국내 출시 행사에서 ‘타이칸 터보 K-에디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한국 고객 맞춤으로 제작한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을 선보였다. 한국 시장에서 출시한 첫 번째 ‘존더분쉬(개인을 위해 차량을 특별 주문제작하는 작업)’ 에디션이다. 포르쉐코리아는 한국 시장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타이칸에 한국의 자연부터 전통문화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2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신형 타이칸과 함께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을 공개했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2022년 블랙핑크 제니와 협업해 디자인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으로 존더분쉬 개념을 알렸다.


존더분쉬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는데 컬러와 소재를 생산 단계에서 고르거나 이미 제작된 차량에서 적용할 수 있는 ‘팩토리 리-커미셔닝’, 외관뿐 아니라 기술적 측면에서 개인화가 가능한 ‘팩토리 원-오프’가 있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 내부.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이번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한국 시장에서 첫 번째 공식 에디션이다. 색상별로 10대씩 생산되며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50대 한정 판매된다.


넓은 대지, 소나무, 현무암, 바다, 곤룡포 등 한국의 풍요로운 문화와 자연에서 영감 받은 5개 외관 컬러(루비 레드 메탈릭·오크 그린 메탈릭·이파네마 블루 메탈릭·마카다미아 메탈릭·알렉스 그레이)는 오는 10월 공개될 예정이다.


‘타이칸’을 한글로 새긴 국새 문양. ⓒ포르쉐코리아

특히, 눈여겨볼 디자인은 ‘타이칸’을 한글로 새긴 국새 문양과 한국의 랜드마크를 형상화한 스카이라인 그래픽이다. 그래픽 인장은 헤드레스트와 가죽 키 파우치에 각인됐으며 운전석 측 충전 포트에는 블랙 하이 글로스로 수 작업 도장돼 있다.


서울 도심, 한옥, 대교 등 한국의 랜드마크와 백두대간의 모습을 담은 스카이라인 그래픽은 조수석 트림에 디보싱 처리되고 리어 스포일러와 운전석 키 케이스에 블랙 (하이글로스) 컬러로 도장된다.


한국의 랜드마크를 형상화한 스카이라인 그래픽.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3억2300만원부터다.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알렉산더 파비그 포르쉐 AG 개인화 및 클래식 부문 총괄 사장은 “타이칸 터보 K-에디션’에는 전통과 혁신을 추구하는 당사의 정체성과 닮은 한국의 전통과 혁신 그리고 정체성이 모두 담겼다”며 “젊고 활기찬 도시 풍경과 그와 대조되는 장엄한 자연부터 엄숙한 전통 문화 유산까지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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