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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머리카락 나왔으니 환불" 3㎜ 머리카락으로 되받아친 사장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4.08.21 16:53 수정 2024.08.21 16:54

ⓒ아프니까 사장이다

음식에서 2cm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환불 요청이 들어오자 사장이 짧은 머리카락 사진을 공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지난 18일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와서 환불 요청이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서울 홍익대 부근에서 돈가스 가게를 운영한다고 밝힌 A씨는 "배달 앱으로부터 음식에서 2cm가량의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환불 요청이 왔다"면서 환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제 머리카락 길이는 3㎜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짧은 머리를 한 본인의 두상을 공개했다. 조리 과정에서 2cm 길이의 머리카락이 들어갈 수 없는 상황임을 인증한 것.


A씨는 "배달 앱에 보내주려고 사진도 찍었는데 아직 그 손님에게 연락이 없다"며 "약 3년 전에 이런 일이 있어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 이후로 3mm로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진상들 때문에 장사도 쉽지 않다" "사기꾼들은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사장님 대응 속 시원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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