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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부토건, 감사의견 거절에 하한가 직행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8.19 11:32
수정 2024.08.19 11:32

반기보고서 결과에 증시 퇴출 우려 작용

주가조작 논란·대규모 적자에 경영난 직면

ⓒ데일리안

삼부토건이 반기보고서에서 감사 의견거절을 받았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 대비 29.98%(316원) 내린 7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개장 이후 가격제한폭 하단에 머물고 있다.


이는 삼부토건이 반기보고서에서 ‘의결거절’을 받아 증시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부토건은 지난 14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올 상반기 삼부토건 연결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았다.


삼일회계법인은 삼부토건의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손실이 409억원, 당기순손실이 516억원에 달하고 6월 말 기준 결손금이 2567억원인 점 등을 지적했다. 삼부토건은 1년 내 만기 도래 단기차입금도 1712억원에 달한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삼부토건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주식 매매를 정지하기도 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분류돼 2개월 만에 주가가 5배 넘게 급등했다. 하지만 주가조작 논란과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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