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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상반기 순익 3조8596억…전년比 8.93%↓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8.19 12:00 수정 2024.08.19 13:33

영업익도 1.44%↓…부채비율 0.61%p 증가

글로벌 세그먼트 실적은 개선…두자릿수 올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 ⓒ한국거래소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경영 실적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9일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상반기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비교할 수 있는 1146개사의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조4996억원, 3조8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었고, 순이익은 8.93% 감소했다. 다만 매출액은 131조865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2% 늘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4.17%, 2.93%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3%포인트, 0.41%포인트씩 하락했다. 상반기 말 부채비율은 106.40%로 지난해 말 대비 0.61%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 7개 업종의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화학, 제약, 오락·문화 등 14개 업종은 감소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은 15조1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조1986억원, 9961억원으로 10.37%, 18.11% 증가했다.


코스닥 1146개사 중 61.52%에 해당하는 705사가 순이익 흑자를 실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사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127사는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578사는 흑자를 지속했다.


반대로 적자를 기록한 곳은 441사다. 이중 125사는 적자로 전환했고 316사는 적자를 지속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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