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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헬스] '이것' 답답하면 병원가야…장근석 투병 고백 '갑상선암' 증상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4.08.18 02:21
수정 2024.08.18 11:07

ⓒ장근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알려 눈길을 사고 있다.


장근석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10월께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뒤, 올해 5월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예후가 좋아 상대적으로 '착한 암'으로 알려진 갑상선암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에 암세포가 생기는 병이다.


갑상선은 체온 유지, 성장 발달 등 몸속 신진대사에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한다.


갑상선암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방사선 노출, 외부 환경, 유전적 요인 등이 꼽힌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급격한 체중 증가가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BMI 25 미만이던 사람이 4년 안에 BMI 25 이상으로 비만해지면 갑상선암 발병률이 1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BMI 25 이상의 비만이던 사람이 4년 내에 체중이 줄어 25 미만으로 감소한 경우에는 계속 비만이던 사람보다 갑상선암 발병률은 11% 감소했다.


갑상선암 초기에는 목소리가 변하고 목이 답답한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이다. 갑상선 부위에서 단단하지만 아프지 않은 혹이 만져지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각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갑상선암이 생겼다면 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과거에는 암이 생긴 부위에 따라, 목을 5cm 이상 절개한 뒤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깊은 흉터와 합병증 위험으로 수술 부위를 최소화하는 치료가 계속 개발 중에 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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