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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즈, 집도 주식도 없는 진짜 ‘흙수저’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08.08 17:23 수정 2024.08.09 06:37

"교원연금·대학학자금·종신보험 등이 전부"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7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오클레어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에게 “가짜 서민”이라고 비난한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재산이 주목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의 재산은 100만 달러(약 13억 7000만원) 미만으로 추정된다. 월즈 주지사가 지난 2019년 의회에 제출한 재산 목록에는 그의 총 자산이 36만 2000~83만 달러라 명시돼 있다.


월즈 주지사의 재산 목록에는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이 없다. 그는 2019년 미네소타 주지사에 당선돼 광저에 들어갈 당시 미네소타주 메케이토에 있던 집을 30만 4000 달러에 팔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자산은 교원연금, 대학 학자금 저축, 종신보험 등이 전부다.


이에 블룸버그는 “은퇴한 교사이자 퇴역군인인 그의 이력에 맞는 겸손하고 보수적인 재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현재 미네소타 주지사 연봉인 12만 7629 달러를 14만 9550 달러로 인상할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만일 올해 부통령에 당선되면 현 연봉의 두 배가 넘는 28만 4600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의원의 재산은 각각 약 57억 달러, 430만~ 1070만 달러다. 민주당 대선 후보 해리스 부통령의 재산은 132만~290만 달러 수준이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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