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얄팍한 정치셈법 미룰 때 아니다…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촉구
입력 2024.08.07 10:35
수정 2024.08.07 10:35
"통합의 정치 절실…김경수 전 지사 복권이 그 계기 돼길 기대"
"윤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과 상식, 국민 통합 원칙에 부합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복역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편 사면', '선택적 사면'은 이미 충분히 했다. 이번 8.15 특별사면은 달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과 상식, 국민 통합의 원칙에 부합해야 한다"며 "또다시 선택적 사면이 된다면 통합의 길은 더 멀어질 것이다. 얄팍한 정치셈법으로 미룰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가 양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며 "포용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절실하다.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이 그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 2022년 복권 없이 사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