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태양광·이차전지 뛰어든 대기업들…석 달간 계열사 15개 증가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4.08.06 10:00 수정 2024.08.06 11:38

부동산 개발·건설 분야 계열 편입·제외 활발

공정거래위원회 ⓒ연합뉴스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이 최근 3개월간 태양광, 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회사 15곳을 인수하거나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개발 및 건설 분야에서는 계열 편입과 제외가 모두 활발하게 이뤄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의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현황(2024년 5~7월)’을 발표했다.


지난 1일 기준 대규모기업집단은 88개, 소속 회사(계열사)는 3292개였다. 3개월 전인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26곳이 줄었다.


회사설립과 지분취득 등으로 32개 집단에서 60개 회사가 계열 편입됐고, 흡수합병과 지분매각, 청산 종결 등으로 31개 집단에서 86개 회사가 계열 제외됐다.


그룹별로 보면 한화(8개사), 신세계·SM·글로벌세아(각 4개사) 등 순으로 신규 편입회사가 많았다.


계열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영원(26개사), CJ(7개사), 대신증권(5개사) 순 등이다.


이번 조사 기간에는 태양광과 이차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분야에서 사업역량 확대를 위한 지분인수 및 회사 설립이 두드러졌다.


한화가 태양광 발전 관련 경남인사이트루프탐솔라1호 등 5개사, 이차전지 장비 관련 한화모멘텀 등을 설립하는 등 6개 집단에서 15개사가 계열 편입됐다.


부동산개발·관리 및 건설 분야에서는 계열편입과 제외가 모두 활발하게 나타났다.


현대자동차 등 6개 집단에서 6개사가 계열 편입됐고, 롯데 등 7개 집단에서 7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아울러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집단 친족 독립경영 인정 신청에 따른 계열 제외 사례가 다수 있었다.


영원 소속 화신 등 24개사, 대신증권 소속 풍원개발 등 4개사, 하이브 소속 어스에이트 등 3개사, 파라다이스 소속 더윙홀딩스 등 3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