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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양지인, 25m 권총 금메달 획득...‘효자종목’ 사격 금3·은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08.03 17:18 수정 2024.08.03 17:34

금메달 획득한 양지인(가운데). ⓒ 뉴시스

양지인(21·한국체대)이 여자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쐈다.


양지인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일찌감치 동메달을 확보한 양지인은 흔들림 없는 사격을 이어갔다. 은메달을 확보한 가운데 카미유 제드르제프스키(프랑스)와 나란히 33점을 찍고, 마지막 10번째 시리즈에 나섰다.


두 선수만 남은 가운데 마지막 5발. 양지인은 첫 번째 발에서 미스를 기록한 뒤 연달아 표적을 맞췄고 슛오프에 진입했다. 슛오프에서 양지인은 첫 발과 두 번째 발 나란히 히트를 기록했고, 제드르제프스키는 2발 모두 놓쳤다. 3번째 발에서 모두 미스를 기록했고, 양지인은 4번째 발에서 금메달을 확정했다.


양궁과 함께 사격은 한국 선수단에 가장 많은 금메달을 안기고 있다.


한국 사격은 여자 공기권총 금메달 오예진(IBK기업은행)과 여자 공기소총 금메달 반효진(대구체고)에 이어 양지인까지 3개의 금메달을 쐈다. 은메달도 2개나 따냈다. 여자 공기권총 은메달 김예지(임실군청),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2012 런던올림픽(금메달 3개, 은메달 2개)과 같은 성적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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