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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0점’ 김예지, 주 종목 25m 권총서 결선 진출 실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8.02 20:35 수정 2024.08.02 21:03

급사 41번째 사격에서 충격적인 0점

사격 김예지. ⓒ AP=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권총 10m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김예지(31·임실군청)가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예지는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75점을 기록했다.


상위 8명 안에 들지 못한 김예지는 3일 결리는 결선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공기권총 10m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예지는 카리스마 넘치는 사격 모습과 반전 매력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런 관심에 화답하듯 김예지는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약속했지만 아쉽게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완사 합계 290점(300점 만점)으로 무난하게 쏜 김예지는 급사 41번째 사격에서 충격적인 0점이 나오며 큰 타격을 입었다.


30발의 급사 사격 가운데 28발은 10점, 1발은 9점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했으나 딱 한 발이 0점이 나온 게 치명타가 됐다.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급사는 3초 이내에 사격을 해야 하는데, 김예지가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아쉬운 한 발이 0점 처리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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