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부산항 전기시설물 관리계획 수립…“안정적 전력 공급망 구축”
입력 2024.07.30 15:50 수정 2024.07.30 15:50
한국전력 등 우수 기관 벤치마킹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망 구축을 위해 ‘전기시설물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BPA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북항 154kV 변전소 내 화재 사고를 계기로 ‘대규모 정전 사고 제로(0) 달성’을 목표 설정하고, 부산항 북항과 신항 내 컨테이너부두, 154kV 변전소 변압기 등 주요 시설물에 관한 전수조사를 했다.
한국전력 등 다른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우수한 관리체계 및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해 내년 상반기까지 부산항에 맞는 전기시설물 진단 지침과 관리지침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BPA는 기존 전기시설물 관리 방안 고도화, 신규 부두 전기시설물 설계 기준 확보, 선석별 변전실 구성, 전기공급 이중화 등 부산항 전반의 전력공급 개선을 위한 과제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BPA는 이러한 전기시설물 관리체계 수립이 부산항의 전력공급 신뢰도를 높여 항만 운영의 안전성 및 효율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부산항에 안정적인 전기공급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수립한 관리계획을 토대로 전기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정전 사고 없는 부산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