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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차기 사장 공모절차 돌입...윤창현 전 의원 유력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07.29 09:57 수정 2024.07.29 09:58

이사회서 사추위 선임...내달 5일까지 공개모집

서울 여의도 소재 코스콤 본사 전경.ⓒ코스콤

한국거래소 산하기관인 코스콤이 29일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소집해 차기 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신임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9일 코스콤은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사장 후보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공개모집 공고를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앞서 지난 26일 코스콤은 이사회를 열고 사추위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추위는 전무이사 1명, 비상임 사외이사 2명, 외부전문가 2명 등으로 구성돼 사장 공모 절차와 심사 등을 맡는다.


사추위는 지원·추천 등 공모 절차를 통해 사장 후보를 모집한 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코스콤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인선 절차가 진행된다.


통상 사추위 구성 이후 주총을 거쳐 사장 선임까지 40일 가량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9월 중 신임 사장이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콤은 홍우선 사장이 지난해 12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계속 임기를 연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당초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 절차가 끝나면 본격적인 인선 절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보다 절차가 늦어졌다.


현재 업계에선 윤창현 전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 전 의원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과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뒤 21대 국회에 입성해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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