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입 짧은 기안84도 반했다…오골계, 일반 닭보다 '이것' 높아
입력 2024.07.29 09:00
수정 2024.07.29 09:00
여름철 보양식은 지친 속을 달래주고 무기력한 체력을 보충해 준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 김대호 아나운서, 이장우가 여름맞이 피서를 떠나, 각종 보양식을 먹으며 힐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들이 먹은 보양식은 송어회, 소고기, 돼지고기, 민물 매운탕 등이다. 특히 오골계와 문어를 함께 삶은 '해신탕'과 찹쌀을 불려 만든 백숙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닭의 한 품종인 오골계는 깃털과 살·뼈까지 검은색인 것이 특징이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는 오골계의 효능이 '간장과 신장의 힘을 북돋아 간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체내 독소를 해독하고, 통증과 마비 등을 예방하며 관절염 통증에 효험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사람이 놀랐거나 공포, 정신적인 충격을 경험했을 때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산모의 허약한 기운을 보하고 여성의 대하증, 자궁 출혈증에 유효하다'라고 한다.
눈과 뼈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비타민A 레티놀이 풍부하고, 소화기관과 기운을 보강해, 만성적인 설사나 체중감소, 식욕 부진에도 좋다.
비타민 B군도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인, 칼슘도 많아 뼈 건강과 근육통에도 도움이 된다.
오골계는 일반 닭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오골계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약 24g으로, 일반 닭고기보다 약 10% 높다. 또 지방 함량은 100g당 약 2g으로, 일반 닭고기보다 약 20%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오골계 초란은 성인병부터 치매, 골다공증, 갱년기 질환, 생리통과 성장기 발육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