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바마, 해리스 지지선언…"승리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 할것"
입력 2024.07.26 18:52
수정 2024.07.26 18:53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는 26일(현지시간) 공개된 짧은 동영상을 통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마를 지지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셸과 나는 당신을 지지하고 당신이 당선돼 대통령 집무실로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하려고 전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신을 지지하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바마 부부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대선까지 3개월 남은 기간 그들과 함께할 여정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동안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는데, 이날 공식적으로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처음 밝힌 것이다. 오바마의 지원 사격까지 더해져 ‘해리스 추대론’이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