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복지 사각지대 노인가구 1500명 지원
입력 2024.07.10 08:58
수정 2024.07.10 08:58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도민 1500명을 발굴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프로그램을 활용해 의료비를 과다 지출하거나, 금융연체 기록이 있는 노인으로만 구성된 세대 2700명을 선별한 후 31개 시군과 함께 전화 또는 방문 등을 통해 실제 위기상황 여부를 확인했다.
전화와 현장 방문을 통해 발굴된 위기 도민 1500명 가운데 기초생활보장 25명, 차상위 9명, 긴급복지 19명을 포함해 총 218명에게는 공적 급여를 지원했다.
공적 지원 대상이 되지 않으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1282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 자원을 지원하고 신용회복위원회 등 타 기관 서비스를 적극 연계해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도는 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프로그램을 활용해 위기 징후가 있는 2000명을 추가로 선별해 6월부터 전화 또는 방문 등을 현장 조사 중이다. 도는 이달까지 추가 조사를 마친 후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공공·민간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획발굴을 계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