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주류 1위는 ‘하이볼’, 양주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
입력 2024.07.09 12:19 수정 2024.07.09 12:19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 2024년 주류 트렌드 설문조사 발표
제로슈거 소주, 무알콜 맥주 인기
오프라인 주류 경험 팝업 스토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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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가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주류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요즘, 우리는’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5월29일부터 6월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은 술에 대한 관심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절반 이상이 새로 나온 술이나 인기 있는 술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20~30대를 중심으로 자신에게 맞는 술을 찾기 위해 다양한 주종의 술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장소는 집(46.8%), 식당(23.6%), 술집(18.2%)로 나타났는데 코로나 이전 집(40.2%), 식당(23.9%), 술집(31.0%)과 비교하면 집에서도 술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성향은 ‘취하려고 마신다’는 응답(36.4%)보다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만 마신다’는 응답(77.4%)이 높게 나타나 이제 술을 취하도록 마시는 분위기는 점차 없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주류 설문에는 하이볼(25.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실제 롯데멤버스 거래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하이볼의 주 재료인 양주 판매량도 22년 대비 23년에는 16.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건강을 의미하는 '헬시(Healthy)'와 즐거움을 뜻하는 '플레저(Pleasure)'의 합성어)’ 확산으로 10명 중 7명은 제로슈거(기존 소주에 넣던 과당 대신 대체 감미료를 첨가해 설탕을 넣지 않은 술) 음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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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슈거 소주를 마시는 이유로는 칼로리가 낮아서(40.4%), 건강에 도움될 것 같아서(25.9%)가 높게 나타났다.
10명 중 7명 이상이 무알콜 맥주를 마셔봤다고 답했고 롯데멤버스 거래데이터 분석 결과 판매량도 20년 대비 23년에 264.1%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플래그십스토어가 주류 업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10명 중 3명은 주류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이 있었고, 해당 주류 브랜드의 굿즈를 구매(36.2%), 요즘 핫플레이스(34.9%)라서 방문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오프라인 스토어를 방문한 이후에는 68.6%가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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