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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일반청약서 18조원 몰려…경쟁률 341대1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7.03 18:26 수정 2024.07.03 18:26

오는 11일 코스피 입성

ⓒ시프트업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341.24대1을 기록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 2일과 이날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약 18조555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대형 게임사들이 IPO 과정에서 모집한 일반청약 증거금 대비 2~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일반청약 경쟁률도 올 상반기 코스피에 입성한 HD현대마린솔루션(255.8대1)보다 높았다.


앞서 시프트업은 지난달 3~27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16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25.94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7000~6만원) 상단인 6만원에 확정했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지적재산권(IP) 확대 및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IP인 ‘승리의 여신: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을 강화하고 ‘Project Witches(프로젝트 위치스)’ 개발 자원으로도 투입할 예정이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이사는 “회사의 ‘의도된 성공’을 지속하기 위해 대표작인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IP밸류를 강화하고 차기작을 시장에 안착시키며 꾸준히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프트업의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일이다. 상장 공동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JP모간증권으로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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