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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고양 아파트 단전·단수…538가구 불편 겪어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입력 2024.06.29 15:34 수정 2024.06.29 15:34

상수도관 파손 원인…13시간 만에 전기 공급

지난 28일 오후 7시 20분께 경기 고양시 주엽동의 한 아파트에 전기와 물 공급이 끊겨 소방대원들이 급수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고양시 내 한 아파트에 전기와 물 공급이 끊기면서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 20분경 고양시 주엽동 아파트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해당 아파트 전기와 수도 공급에 이상이 생겼다. 상수도관 파손으로 지하 2층 변전실이 물에 잠기면서 538가구에 물과 전기 공급이 끊기고 승강기가 멈췄다.


고양시와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비상 발전기 가동 등 긴급 복구에 나섰으나 물은 8시간, 전기는 13시간 만에 공급이 재개됐다.


한편 고양시와 소방서는 사고 이후 더위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아파트 입구에 물차를 배치하고 생수, 라면을 배급하는 등 지원 활동을 펼쳤다. 고양시 관계자는 “물과 전기가 공급되고 있지만 정상 가동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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