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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아니었어?" 여름 대비 보양식 '스지'의 효능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4.06.02 01:24
수정 2024.06.02 01:46

ⓒ게티이미지뱅크


면역력이 떨어지는 요즘, 뜨끈한 탕이나 무침으로 먹는 '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지는 소의 힘줄과 근육 부위를 말한다. 도가니와 비슷하지만, 도가니는 소의 허벅지와 발목 사이 무릎의 연골 주변을 감싸고 있는 부위로 뒷다리 부분에서만 나온다는 차이점이 있다.


스지는 탱글탱글한 식감과 풍부한 맛으로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스지', '스지탕', '스지 무침' 등을 즐겨먹기도 한다.


스지에는 콜라겐은 물론,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아미노산 또한 풍부해 체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


콜라겐은 근육 속에서 단백질 흡수를 돕고 근육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때문에 관절염을 완화시키며 근육생성에 도움을 준다.


수육이나 전골로 먹으면 부드러워 소화하기 쉽고, 노약자나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영양식이다.


100g당 120~180 칼로리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저칼로리 음식이다.


스지로 탕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지를 찬물에 2시간 동안 담가 핏물을 제거해야 한다.


이후 보쌈과 같은 방식으로 월계수잎, 통후추, 대파 등을 넣고 푹 삶아주면 된다. 초기엔 질기기 때문에 3시간 이상 삶아주는 게 좋다.


이후 기름을 걷어내고 스지를 먹기 좋게 잘라 완성하면 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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