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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영어교사 협력 수업나눔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4.30 10:08
수정 2024.04.30 10:08

영어로 공문 실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참여 높여

원어민 영어·중국어보조교사 배치…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

경기도교육청이 영어교육 활성화와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205개 학교 원어민 보조교사 207명과 외국어 교사의 협력 수업나눔 릴레이를 12월까지 운영한다.


특히 도교육청 주관으로 수업 나눔 포트럭 파티(Open Class Potluck Party)를 4회 개최한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식 등을 가지고 오는 포트럭 파티처럼 수업 사례, 수업 방법, 수업 경험 등을 가져와 파티처럼 즐기며 나눈다.


수업나눔은 한국 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 2명이 진행한다. 30일 동두천양주 삼상초 장수연 교사와 원어민 교사 Brian Kim, 오는 5월 7일 김포 고촌초 민경진 교사와 Grace Cho, 5월 24일 남양주 별내중 최다영 교사와 Leon Brown, 5월 29일 용인 용천초 조소영 교사와 Andy Chan 등 4차례 공개수업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영어로 공문을 실시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의 참여를 높였다. 110여 명의 초·중등 교사 및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공개수업과 협의회에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교육 소외 지역의 180개 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해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또 25교에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 27명을 배치해 다양한 외국어 교육과정과 문화다양성 수업을 강화하고 있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교사들이 현장의 고민을 나누며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업 나눔을 확대하겠다"라며 "의사소통 수업과 문화다양성 수업으로 외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하반기 영어교사, 원어민 영어·중국어보조교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와 사례 나눔으로 외국어교사 역량을 강화한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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