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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尹 공개회동' 요청…"제3당 대표로서 단호히 할 말 있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4.04.14 10:07
수정 2024.04.14 10:36

22대 총선에서 비례정당 12석 확보

"언제 어떤 형식으로든 만나길 희망"

지난 10일 의원회관 회의실에 마련된 조국혁신당의 22대 총선 개표상황실에 조국 대표를 비롯한 시·도당위원장, 24명의 비례대표 의원 후보와 당직자들이 참석해 개표 방송을 지켜본 뒤 환호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22대 국회에서 비례정당으로 12석을 얻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3당 대표 자격으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공개 회동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전 이재명 대표를 구속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만나지 않았다"며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피의자'로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이용해 정적을 때려 잡으면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은 무난하다고 믿었을 것"이라며 "꼴잡하고 얍실한 생각이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목표 달성은 무산되었고, 국힘은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공개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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