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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천안갑' 문진석 53.1% vs 신범철 45.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4.04.10 19:25
수정 2024.04.10 19:26

4년 전 총선에선 文이 1.42%p차로 승리

22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와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 오른쪽부터) ⓒ문진석·신범철 캠프

4년 만의 리턴매치가 성사된 '충남 정치 1번지' 천안갑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0일 오후 6시 발표된 22대 총선 관련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와 신 후보가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득표율은 53.1%, 45.0%로 나타났다.


지난 총선에선 1.42%p(1328표) 차이로 승패가 결정된 만큼, 최종 득표율에 관심이 모인다.


천안갑은 여야가 저마다 힘을 실어온 '윤석열 정권 심판'과 '이재명·조국 심판'을 요약하는 선거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실제로 문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인 '7인회' 소속이고, 신 후보는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을 지냈다.


두 사람은 선거 막판 네거티브 공방으로 상호 고소·고발전까지 벌이며 치열하게 경쟁해 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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