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과 함께 中企 수출 활로 모색…맞춤형 지원
입력 2024.03.29 14:23
수정 2024.03.29 14:23
경기도는 지난 28일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경기도-시군 권역별 수출·전시 담당부서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도와 시군의 한정된 예산과 역량을 집중해 체계적으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도내 31개 시군 수출·전시 지원부서와 수출·전시 유관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킨텍스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권역별로 4회에 걸쳐 진행한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마케팅을 밀착 지원하는 해외 경기비즈니스 센터(GBC)를 전 세계 14개국 19개소 운영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FTA활용을 통해 관세·비관세 장벽 극복을 지원하는 지역 FTA통상진흥센터를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또 수출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도 대표 브랜드 전시회인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G-FAIR)도 고양 킨텍스와 인도 뉴델리에서 국내·외 개최를 통해 600여 개 기업의 수출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와 시군의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모아 상호 공유해 접점을 찾고, 방향성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도-시군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효과적인 협업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공급망불안, 물류비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의 수출환경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와 시군이 협력해 도내 기업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찾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