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권영식 “적자 책임 통감…올해 턴어라운드 원년”
입력 2024.03.28 10:16
수정 2024.03.28 10:17
29일 제13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김병규 부사장 각자대표로 선임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올해를 회사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공언했다.
넷마블은 2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며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여덟 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올해를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 13기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또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