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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조달 통한 ‘물 산업’ 활성화 박차

김지현 기자 (5479wlgus@dailian.co.kr)
입력 2024.03.27 16:59 수정 2024.03.27 16:58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방문

임기근 조달청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27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달청

조달청은 27일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소통’ 일환으로 대구지역을 찾아 지역특화산업인 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신성장 동력인 물 산업이 공공조달을 통해 글로벌 일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이날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물 산업 입주기업 10개 사와 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기술력 우수제품의 사업화 지원 ▲우수제품 공공기관 구매 의무화 ▲우수조달 물품 범위형 규격제 도입 등 제품 규격 기준 완화 ▲우수조달 물품 지정 기간 연장 사유 확대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평가 방식 개선 등을 건의했다.


조달청은 건의사항들을 조달정책에 반영해 물 산업 우수제품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간담회에 이어 펌프 전문 제조기업인 (주)그린텍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뒤, 미래 신산업인 물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조달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청장은 “지난 22일은 세계 물의 날로, 기후 변화 영향이 커짐에 따라 ‘블루골드’라 불리는 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2019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입주율이 96.5%에 이르고 2022년 매출도 1조 2천억 원을 넘어서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달청에서도 MAS, 혁신제품, 우수조달 물품, G-PASS 등 다양한 조달제도를 충분히 활용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지역경제와 국가 경제의 발전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달청은 2월부터 4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청장이 직접 전국 각지 조달현장을 방문하는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소통 간담회’를 시리즈로 개최 중이다.

김지현 기자 (5479wlgu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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