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62명 사망·146명 부상…IS “우리가 공격”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4.03.23 10:47
수정 2024.03.23 10:47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22일(현지시간) 무차별 총격 테려가 발생하면서 6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총격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모스크바EPA/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22일(현지시간) 무차별 총격 테려가 발생하면서 6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총격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최소 3명의 무장 괴한들이 무차별 총격을 퍼붓고, 이후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부상자는 최소 146명으로 집계됐고 일부는 병원을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다. 부상을 당했거나 사망한 어린이들도 여럿 있다고 알려졌다.


앞서 총격 직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번 테러로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를 ‘테러’로 지목하고 무장 괴한 들을 추적 중이다.


이와 관련해 IS는 텔레그램에 성명을 올려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