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힘 믿는다"…이보영, '하이드'로 꽉 찬 자신감 [D:현장]
입력 2024.03.19 13:15
수정 2024.03.19 13:15
23일 첫 공개
배우 이보영이 장르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는 김동휘 감독, 배우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가 참석한 가운데 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하이드'는 2013년 화제를 모았던 '비밀'의 조연출과 작가로 함께했던 김동휘 감독과 유보라 작가가 10년 만에 의기투합 했다.
김동휘 감독은 "'녹두전', 연출을 마친 후 코미디나 밝은 이야기 대본을 주로 받았다. 저는 제가 해본 것보다는 안 해본 걸 찾아가 '하이드'를 만났다. 또 이런 작품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작품을 할 때마다 배우고 성장한 느낌"이라고 미스터리 드라마를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 어머니가 드라마 덕후시다. 어머니께서 예측을 하면 틀리는 일이 없는데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어떤 예측을 하실까란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연출을 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고, 흐름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신경 쓴 부분을 말했다.
이보영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종 뒤 미스터리한 비밀을 알게 되는 검사 출신 변호사 나문영 역 을 맡았다.
이보영은 "저는 능동적으로 움직이기보다 뒤통수를 맞는 역할이라 답답함을 많이 느꼈지만 신선함도 느꼈다"라며 "반전과 반전이 일어나는데 궁금해서 이 작품에 출연했다. 6부까지 읽어서 뒷 부분이 궁금했는데 출연을 해야 알려준다고 하더라. 끝까지 궁금해 하면서 촬영했다"라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김동휘 감독은 "위기를 맞은 40대 주부 캐릭터를 생각했을 때 이보영을 빼놓을 수 없었다. 이보영이야 말로 믿고 보는 배우다. '대행사' 촬영 중 대본을 보냈는데 재미있게 봤다고 연락이 와 기뻐서 눈물을 흘린 기억이 난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무생은 문영의 남편 성재를 연기한다. 다정하고 든든한 가장이었던 성재는 어느 날 예고 없이 사라진다. 이무생은 "캐릭터들이 조화를 이루는 듯하다가 깨지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작품 자체로도 힘이 있었고 거기에 걸맞은 캐릭터의 힘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재는 문영에게 숨겨왔던 비밀이 있다. 사건들이 계속 터지면서 나의 반응이 중요했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시청자들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마에스트라'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라고 예고했다.
이보영과 이무생은 부부로 이번 작품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무생이 유부남에 아이가 있는 배우지 않냐. 나도 배우자와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정말 편했다"고 전했다.
이무생도 "큰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가정과 부모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안정감을 느꼈다. 그런 지점에서 서로 믿고 갔다"고 이보영을 향해 믿음을 표했다.
'하이드'는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이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이보영은 시청률에 대한 부담에 "없다. '대행사' 땐 단독 방송이 있었기 때문에 시청률 부담이 있었다. '하이드'는 안 나와도 핑계가 있어서 부담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이드'로 다음이 궁금한 재미를 만들어 드리겠다"라며 "무엇보다 정말 열심히 찍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다른 작품과 다른 이야기의 힘과 이 작품을 좋아해 줄 분들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2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10시 30분에는 JT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