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 어린이집·경로당 등에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입력 2024.03.19 10:10
수정 2024.03.19 10:10
[경기도 소식]
경기도, 어린이집·경로당 등에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어린이집·경로당 등 법정 규모 미만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해주고 관리방안을 안내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측정 및 컨설팅 사업’은 실내공기질 관리 법정의무 대상 시설에서 제외된 소규모 어린이집 등 밀집도가 높고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이 이용하는 시설 8571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시설별 맞춤 실내공기질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건강한 실내 공간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의 생활 공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학기 맞아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경기도는 새학기를 맞이해 변종 룸카페와 무인 성인용품점 등 청소년 출입제한 업소 중심으로 오는 29일까지 집중적으로 단속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가운데 신체접촉 또는 성행위 등이 이뤄질 우려가 있는 영업시설이나 관리 감독이 미흡한 무인 성인용품점 등이다. 변종 룸카페는 저렴한 가격으로 청소년들의 수요가 많아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크고 무인 성인용품점은 성인인증 없이 청소년이 출입하고 있어 단속이 필요하다.
이번 단속은 도와 시군, 경찰서,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이 함께진행 한다.
박근균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새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 단체와 협력해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은도서관서 방과후 초등생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경기도는 올해 용인·화성·남양주 등 도내 21개 시군, 80개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돌봄 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사업은 방과 후 초등돌봄 사각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1~6학년과 동일 연령의 학교 밖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이다.
아이돌봄을 실시하는 작은도서관에서는 돌봄전담 운영자를 지정 운영하고, 아이들에게 학습지도, 책놀이, 요리교실, 보드게임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간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동주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나이지리아 속담처럼 집에서 가까운 동네 작은도서관이 아이와 부모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아이돌봄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